대한민국오페라 대상 수상자들이 출연하는 골든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특히, 베트남과 중국, 한국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해서, 각국의 성악가들이 특별 출연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소프라노 오은경의 '아 그대였던가'.
테너 강신모의 '남몰래 흘리는 눈물'.
서정적인 아리아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감미롭게 흐르다가 열정을 토해 내는 듯한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열창에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연이어 쏟아져 나옵니다.
우리나라 오페라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최정상급 성악가와 유망 신인이 함께한 이번 골든 갈라 콘서트는 주옥같은 오페라의 아리아만 골라 무대에 올렸습니다.
대한민국 오페라 무대를 빛내고 있는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향연의 감동은 콘서트 내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오은경 소프라노 /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여자주역상
“대선배님으로부터 저를 비롯해서 여자주역상을 받게 되었는데요. 후배님들 외국 분들과 다 함께 기념연주회를 한 것이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뿐 아니라 다른 나라 성악가들의 열창은 콘서트의 분위기를 더욱 빛냈습니다.
인터뷰> 방춘월 메조소프라노 / 중국천진대 성악과 교수
“이번 수상자 음악회에 참가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최승우 사무총장 / 대한민국오페라대상조직위원회
“오늘 중국의 아리랑이라고 하는 '모리화' 발표회를 합니다. 문화예술 쪽으로 서로가 우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로 삼으려 합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골든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오페라를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 정상급 성악가들이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의 선율이 클래식 팬들의 심금을 울린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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