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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소 차·드론···성큼 다가온 수소시대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수소 차·드론···성큼 다가온 수소시대

등록일 : 2019.06.26

조은빛나 앵커>
수소전기차, 수소 연료전지, 수소 드론.
이 '수소'라는 말, 요즘 참 자주 들리죠?
최근 정부가 '수소 산업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해 본격적인 수소시대의 개막을 알렸는데요.
수소를 이용한 국내 기업의 다양한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 김은재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은재 국민기자>
(장소: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거대한 비닐공이 조금씩 부풀어 오릅니다.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 입자가 섞인 오염된 공기가 주입됩니다.
비닐공과 연결된 건 다름 아닌 자동차.
수소 연료전지로 움직이는 수소전기차입니다.
오염공기는 수소전기차의 3단계 필터링 과정을 거쳐 맑고 깨끗한 공기로 다시 배출됩니다.

인터뷰> 우인식 / 서울시 동대문구
"(수소에너지가) 자동차라든가 일상생활에 유용한 에너지원으로 쓰여 최근의 미세먼지 공포로부터 해방되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의 99%가 국산화를 이루었고, 5분 충전에 609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친환경 무한 천연 에너지인 수소로 가는 수소전기차입니다. 제가 직접 한번 타보겠습니다.
차 안으로 들어와 기기를 조작하자 '공기 정화량'과 '이산화탄소 감축량'과 같이 지금의 승용차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수치가 눈에 띕니다.
뒤쪽 배기구에서 나오는 순수한 물은 식물이 자랄 정도로 깨끗합니다.

현장음>
"자, 넣어볼까요? 셋, 둘, 하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수소에너지 원리의 이해를 돕습니다.
아이들은 이것저것 만져가며 직접 전기차를 만듭니다.

인터뷰> 이대현 / 경기도 군포시
"물을 넣었는데 자동차가 가는 게 신기했어요."

VR을 이용해 직접 수소 연료 발전소에 들어가 배기가스를 모아봅니다.

인터뷰> 김정원 / 포항시 남구 지곡동
"말로만 설명을 들을 때에는 이해가 잘 안됐는데 VR로 직접 체험하니까 더 잘 이해가 되고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물을 전기분해해 얻은 수소와 산소 기체로 이 작은 소형 로켓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이 수소 로켓, 제가 직접 발사시켜보겠습니다.
전극을 연결해 물을 전기분해하자 소형 로켓 안이 수소와 산소로 채워집니다.
모인 가스를 점화시키자 로켓이 공중으로 날아갑니다.
간단하고 쉬운 실험으로 전기분해 과정을 이해합니다.

인터뷰> 박동철 / 광주시 북구
"수소라는 기체를 넣어서 전기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게 되게 신기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 고승암 / 제주시 애월읍
"수소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현장에 와서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수소 산업이 한자리에 모인 수소엑스포 드론부터 VR, 화학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넘쳐났습니다.

(촬영: 조은영 국민기자)

기술력을 확보한 우리나라의 수소 산업은 전통 주력 분야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과 연계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영 /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2팀
"수소 에너지를 가지고 선박이나 철도라든지 이러한 운송수단들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느리지만 충분히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이 빠른 시일 내에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마르지 않는 자원인 수소는 친환경 신에너지원으로 우리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은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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