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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모여라! 멋진 아빠들"···대구 '100인의 아빠단' 출발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모여라! 멋진 아빠들"···대구 '100인의 아빠단' 출발

등록일 : 2020.07.24

윤현석 앵커>
육아를 앞장서서 하는 아빠들이 있습니다.
바로 100인의 '아빠 육아단'인데요.
아이와 놀이를 통해 육아의 경험을 나누고 부부가 함께 양육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드는 '100인의 아빠 육아단'이 각 지역별로 모임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중 대구 100인의 아빠 육아단을 최유선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
(한국의 집 한옥카페 / 대구시 중구)
대구 한국의 집 한옥 카페에 어린아이와 아빠들이 모였습니다.

현장음>
"어쩌다 셋째를 갖게 돼서 정말 행복합니다."

대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두고 45살에 늦둥이 셋째를 본 아빠.
가족이 커플티까지 차려입고 1기에 이어 2기에도 참여한 공정홍 씨.

현장음>
"과제를 하면서 늦은 편일지라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다는 행복이 재미있었어요."

8살, 6살, 4살의 3명의 아이를 둔 아빠.
처음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육아라는 공통점을 갖고 만난 아빠들은 금세 친해집니다.

현장음>
"셋째, 넷째 정말 존경합니다. 진짜..."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부채를 만들어보고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면서 친밀감을 높입니다.

현장음>
"함께 육아 파이팅!"

100인의 아빠단은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는 등 아빠들의 육아 역할 또한 더욱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광훈 / 100인의 아빠단 참여자
"함께 즐겁게 바깥 놀이를 하고 물놀이도 하고 아이한테 최대한 맞춰서 같이 놀려고 하는 편입니다. 친구처럼 같이 지내고 추억을 조금씩 채워가는 아빠가 되고 싶어요."

대구의 100인의 아빠단의 첫 출발은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이뤄졌는데요.
영상으로도 서로를 알아가고 선배들의 육아 노하우도 공유했습니다.

현장음>
"아이한테 '이거 어떻게 하면 좋겠어?' 먼저 물어보는 게 제가 봤을 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가 하자는 대로 따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내도 같이 즐거워했으면 좋겠습니다."

육아와 관련한 상식과 재미난 퀴즈도 풀어봅니다.

현장음>
"조동이란?"
"조리원 동기?"
"정답!"

인터뷰> 조인현 / 100인의 아빠단 참여자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돈독해짐을 느끼고 그전보다 아빠를 많이 찾고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100인의 아빠 육아단에는 세 자녀를 둔 아빠들이 많이 참여했는데요.

현장음>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어요."

응원의 노래에 아빠들은 100점 육아를 다짐합니다

인터뷰> 김 현 / 100인의 아빠단 참여자
"아이가 3명이어서 아내가 아이들을 보는데 혼자서 보기 정말 힘들거든요. 그래서 제가 여기 와서 많은 걸 느끼게 됐고 앞으로도 아내를 위해서 더 육아에 참여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위한 보건복지부의 100인의 아빠 육아단은 지난 2011년 시작됐는데요.
3세에서 7세 자녀를 둔 아빠를 대상으로 지역별 모집을 거쳐 매년 6월 정도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 양원석 /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본부장
"아빠들이 양육의 보조가 아닌 주체로서 같이 할 수 있는 온라인·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들의 역량을 키우고 육아 정보나 관련된 서비스를 같이 공유하며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요.
육아를 앞장서 실천하는 아빠들을 응원합니다.

현장음>
"대구 100의 아빠단, 파이팅~"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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