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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도서관 미술관 등 재개관···제한 사항 미리 확인해야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도서관 미술관 등 재개관···제한 사항 미리 확인해야

등록일 : 2020.07.27

윤현석 앵커>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국립문화예술시설과 궁궐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5월 말 임시 휴관에 들어간 뒤 거의 두 달 만인데요.
하지만 완전 개방이 아닌 만큼 이용자들은 제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 심수현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심수현 국민기자>
(장소: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시 서초구)
다시 문을 연 국립중앙도서관.
재개관 첫날,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찾았습니다.
거리두기 안내 발판에 맞춰 줄을 서고 예약 확인과 발열 검사를 거쳐야 입장을 할 수 있지만 시민들의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현장음>
"개항기 때 서양식 군함, 근대 군함이 굉장히 크죠. 군함들이 서울까지 못 올라가요. 너무 커서..."

<옛책으로 읽는 그림이야기> 특별전
특별 전시실도 문을 열었습니다.
<옛책으로 읽는 그림이야기>라는 주제의 특별전에서는 각종 고문헌 속 그림들을 다루는데요.
AR 체험, 삽화 채색 프린팅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수현 국민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을 이용하려면 꼭 지켜야 할 게 있는데요. 마스크는 꼭 써야 하고 개인 음용수를 섭취할 수 없습니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도서관은 조심스럽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면 업무가 발생하는 데스크에는 아크릴판을 설치해 비말이 튀는 것을 방지했고 이용자 간 거리 확보를 위해 한 개의 책상에는 한 명씩 앉도록 제한을 뒀습니다.
새 단장을 마친 디지털 도서관도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디어 창작실은 감염 예방을 위해 전일 예약을 통해 부분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혜란 / 국립중앙도서관장
"(본관은) 150명이 하루에 이용할 수 있고요. 디지털 도서관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약 120여 명 정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재개관을 했기 때문에 이용자 활용 교육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당분간 그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소: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 서울시 관악구)
서울의 국립과 시립미술관도 입장객을 맞았습니다.
다시 문을 연 남서울미술관은 시민들은 모처럼 전시 작품을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이윤홍 / 서울시 은평구
"보고 싶었던 전시나 문화관람 같은 것들이 대부분 다 취소되고 잠정적으로 중단되면서 그런 부분들이 답답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종 / 경기도 용인시
"서울 시내에 있는 미술관, 도서관들이 연다고 해서 그걸 듣고 '나도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앞에서 체온 재고 소독도 하고 인적 사항도 확인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진 걸 보면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려할 점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미술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시설 규모에 따라 하루 관람 인원을 백 명에서 4백 명으로 제한하는데 남서울미술관의 경우 하루 최대 125명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라지영 / 남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
"입장할 때부터 퇴장할 때까지 관람객들의 수도 몰리지 않게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시설마다 그에 맞는 위생장갑이나 마스크 착용 규제라든지 다 확실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촬영: 송경하 국민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제한 조치 완화 결정에 따라 도서관과 미술관 등 문화예술시설 66곳과 함께 궁궐과 왕릉 23곳도 재개관했습니다.
문화예술시설들이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설마다 운영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관람객들은 사전에 제한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민리포트 심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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