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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동아시아권 호흡공동체' 구축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동아시아권 호흡공동체' 구축

등록일 : 2021.10.13

김태림 앵커>
대기오염과 기후변화가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이웃한 나라가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매우 필요한데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권 나라들이 협의체 등을 통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공유하는 등 공동 대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곽지술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
고무 제품을 생산하는 경기도 시흥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먼지를 최신 여과 집진 시설로 관리합니다.
설치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주기적으로 전문가들이 찾아와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유지 관리와 성능 검사를 도와줍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관리합니다.
이 공장은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갖추는데 6천만 원 가까운 비용이 들었는데 비용의 90%를 지원받았습니다.

인터뷰> 황태훈 / 고무 제조업체 대표
"기존에 잘 관리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컨설팅을 받으면서 정보들로 인해서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서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공장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시설 설치는 이 업체만이 아닙니다.
지난해까지 경기지역 2천 7백여 개 사업장의 노후시설을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했습니다.
사업장 9백여 개에 대해 관리 체계를 구축해 먼지 발생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의 환경지원센터가 손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정구회 /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부장
"업체에서는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필요한지에 대해서 제대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초자료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지고..."

(2021 청정대기 국제포럼 / 수원컨벤션센터)
청정 환경 조성은 특정 국가나 도시 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기 환경에 서로 영향을 주는 동아시아권 나라들이 공동 대응하는 것이 필수인데요.
국내외 환경 전문가와 지방 정부 관계자 등 5백여 명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온라인으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주변국에 영향을 주는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먼지 여과 집진 시설 지원 등 각 나라와 지자체의 대기 오염 저감 대책을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데찬 쉐링 / 유엔환경계획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사무소장
"참여자분들이 미래를 향한 전략을 위해 새롭게 생각하고 앞으로의 잠재력을 찾아 나가는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

세계에서 공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20개의 도시 중 19개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 있는데요.
해마다 대기오염으로 목숨을 잃는 700만 명 중 400만 명이 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다는 유엔환경기구의 보고서는 아시아권의 대기 오염의 심각성과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남 / 경기도 환경국장
"국제 협력을 어떻게 잘해나가야 되느냐 이런 것들이 결국은 우리 대한민국의 미세먼지를 줄여나가고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것들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무언가를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건 상당히 좋은 의미인 것 같고요."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대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포럼이 단지 인식 공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실천으로 이어져 깨끗한 공기를 향한 긍정적인 변화를 더 빠르게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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