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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등산의 모든 것, 우이동 '산악문화허브'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등산의 모든 것, 우이동 '산악문화허브'

등록일 : 2021.10.21

김태림 앵커>
본격적인 단풍 등산 철이 됐습니다.
하지만, 준비 없이 떠났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는데요.
안전산행을 위해서 올바른 걷기부터 챙겨야 할 장비까지, 알아둬야 할 것이 많습니다.
등산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는데요.
등산 명소인 북한산 우이동에 들어선 '산악문화 허브'에 오도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산악문화허브 / 서울시 강북구)
북한산 자락 등산로 입구에 들어선 산악문화허브.
등산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는데요.
어린이가 북한산을 오르는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등산로가 나타나는 영상을 따라 걷거나 달리면 현재 위치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인터뷰> 정현도 / 유치원생
"엄마랑 해보니까 등산처럼 재미있어요."

실제 산행을 하는 것처럼 배낭을 멘 채 기계 위를 달립니다.
걷거나 달려 정상에 오르자 이마에 땀이 맺힙니다.

인터뷰> 손지호 /초등학생
"이렇게 체험해보니까 재미있었어요. 힘든 건 똑같아요. 그런데 산에 가는 게 더 힘든 것 같아요."

인공 손잡이를 잡고 6~7m 높이까지 오르면서 근력과 담력을 키워줍니다.
붕붕거리는 벌을 터치해서 잡아가며 볼더링 벽을 오르는 '인수봉 해충잡기' 게임은 인기입니다.

인터뷰> 정지원 / 초등학생
"처음엔 클라이밍이 힘들었지만 위에 올라가 보니 어려워도 뿌듯했어요."

등산 장비 갖추기와 배낭 꾸리기, 옷 입기, 올바르게 걷는 법, 각종 매듭 묶기 등 안전산행을 위한 주의사항과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방법도 직접 체험을 하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문을 연 우이동 허브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찾아와 등산에 대한 여러 가지 기술도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도봉산에서 자란 엄홍길이 전문 산악인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히말라야 등정 기록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생사를 넘나드는 도전과 좌절, 성공 이야기와 등정 때 사용한 전문 장비들은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미희 / 서울시 성북구
"올라가기 위해서 (산악인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저 높은 곳에 올라가면 추울 텐데 대단한 것 같아요."

산악의 모든 것을 담은 우이동 산악문화허브는 지하 2층에 1,800㎡ 규모로 산악체험관, 엄홍길 전시관,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등산 관련한 전시뿐 아니라 직접 체험을 하면서 등산에 대해 배우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북한산과 히말라야의 신비한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방재길 / 우이동산악문화HUB 팀장
"산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고요.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VR 체험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보고 즐길 거리와 등산 정보가 가득한 곳 우이동 산악문화허브는 인근 가족 캠핑장과 휴양콘도와 연계해 북한산 자락 체험 관광 휴양지로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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