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소식 이어갑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한미·한일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성사 시, 당면한 외교 문제와 통상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 시점은 G7 정상회의 이틀째 열리는 확대 세션 전후가 유력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협의가 구체적 단계까지 진전됐지만, 가변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정상간 회담이 성사된다면 경제·통상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관세 문제 등과 관련해 실무협상을 추동하는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위성락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관세 등 당면 외교 현안, 경제·통상 현안에 대한 타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일본과는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만큼, 관계 개선 메시지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한일 정상 간 통화에서 좋은 관계를 만들자는데 공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일 3자 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다만 여러 일정이 조율 중인만큼, 실제로 열릴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아울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대화 가능성이 언급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양측의 만남을 대비해 회담을 사전에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G7 확대세션에서 두 차례 공식 발언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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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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