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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객기 추락···1명 생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인도 여객기 추락···1명 생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6.13 11:54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인도 여객기 추락···1명 생존
인도 서부 도시, 아마다바드에서 출발한 국제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습니다.
참사는 주거 지역과 병원 기숙사까지 덮쳤는데요.
탑승자 대부분이 숨진 가운데, 1명이 기적적으로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각 12일,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습니다.
추락 지점은 공항 인근의 주택가였으며, 여객기 꼬리 부분은 건물 옥상에 걸쳐 있었습니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국립 의과대학 기숙사 식당에 충돌하면서 의대생들도 다수 피해를 입었는데요.

녹취> 사고 목격자
"제 사무실이 사고 현장에서 200m 떨어져 있습니다. 큰 소리가 들려 나와 보니 연기가 자욱했고, 사람들이 혼란 속에 뛰기 시작했습니다. 직접 와 보니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녹취> 바우나 파텔 / 희생자 유가족
"제 동생은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출발 시각은 오후 1시 10분이었고, 결국 런던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비행기가 추락했기 때문입니다."

현지 병원에는 100구 이상의 시신이 안치됐으며, 대부분 심하게 불에 탄 상태였는데요.
현재 현장에는 항공기 잔해가 흩어져 있어,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미국 이민자, 단속 공포 확산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강제 추방 단속에 이민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 병력까지 동원하며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한 이민자는 모든 이민자가 불법 체류자는 아니라며,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단속이 무섭다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이민자들은 미국 대다수 이민자가 성실하게 일하러 온 사람들이라며, 무차별적인 단속을 비판하는 이들도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해병대와 주방위군을 투입한 가운데, 워싱턴에는 탱크와 장갑차까지 등장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민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호세 올란도 /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
"우리 모두 무섭습니다. 이민자니까 서로의 상황을 잘 알죠. 모두 불법은 아니고, 서류 없는 가족들 생각하면 정말 슬픕니다. 단속이 멈추길 바랍니다."

녹취> 아도니스 / 과테말라 출신 이민자
"우리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잘살아 보려고 이 나라에 왔습니다. 우리는 정직하게 일하러 왔습니다. 다 똑같이 보지 말아야 해요. 지금은 너무 많은 불공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토요일에는 미국 전역에서 1,800건 이상의 반트럼프 시위가 예정돼 있는데요.
이와 함께 워싱턴DC에서는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한 군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어서 긴장감은 더욱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3. 독일 동물원, 57년 만에 아기 코끼리 탄생
독일 헤센주의 오펠 동물원에서 57년 만에 아기 코끼리, '카야'가 태어났습니다.
번식이 쉽지 않은 코끼리 사육 환경 속에서, 동물원 전체의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동물원 측은 코끼리 수컷 사육 자체가 매우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카야 역시도 출생 직후 어미가 젖을 제대로 먹이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55세의 고모 코끼리와 사육사들이 도우며 현재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녹취> 토마스 카우펠스 / 동물원장
"아프리카 코끼리는 수컷 사육이 어려워 번식이 드뭅니다. 4미터, 7톤까지 자라서 다루기가 어렵죠. 2013년 튼튼한 시설을 마련하고 적절한 개체를 조합해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한편, 이번 코끼리 탄생은 동물원 전체에 큰 의미로 남았는데요.
동물원 측은 카야와 부모 코끼리 모두가 건강한 무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4. 영국 경마 축제···모자 착용이 핵심
영국의 대표적인 경마 축제, 로열 애스컷이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모자가 드레스코드의 핵심이라는데요.
런던의 한 작업실, 터키 출신의 한 모자 디자이너가 연분홍색 접시 모자에 말린 꽃을 한 송이씩 붙이고 있습니다.
로열 애스컷 경마 축제 참석자들을 위한 맞춤 모자를 제작 중인데요.
로열 애스컷은 런던 외곽 애스컷에서 열리는 영국 대표의 경마 행사로, 오는 17일부터 닷새간 이어집니다.
이 축제는 경마 경기 외에도 매년 화려한 복장과 모자가 큰 관심을 받으며, 패션 축제에 가까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축제 장소 왕실 구역에서는 정식 모자 착용이 의무이며, 그 외 일반 구역에서도 모자나 머리 장식은 필수인데요.
이 드레스코드를 지키지 않으면 입장이 제한됩니다.

녹취> 메르베 바인다르 / 모자 디자이너
"로열 애스컷은 우리 모자 디자이너들에겐 가장 큰 런웨이입니다. 오스카고, 골든글로브입니다. 일주일 동안 그렇게 많은 멋진 모자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이곳뿐입니다."

경마 축제를 앞두고 참석자들은 모자 찾기에 나섰는데요.
연분홍색과 하늘색은 매년 인기이며, 최근에는 푸시아나 세이지 그린, 연보라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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