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장마에 대비해 상습 침수구역을 정비하고 홍수 예경보 시스템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이 대통령은 공직사회가 재난안전관리를 최우선시해야 하며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 같은 일이 절대 재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강홍수통제소 상황실을 찾았습니다.
제주도에서부터 이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해 대비 홍수예경보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일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장마에 대비해 상습 침수구역을 정비하고 홍수 예경보 시스템도 철저히 점검하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특히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들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건 매우 막중한 의무이며 책임이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책임이 무거운 만큼 안전관리 담당 공직자들의 권한도 확대돼야 한다며 충분한 보상과 지위 제고가 포함된 인사 개편안을 고안해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세월호 문제도 그렇고, 또 얼마 전에 있었던 이태원참사도 그렇고 오송 지하차도 이런 것도 보면 조금 신경 썼으면 다 피할 수 있었던 그런 재난 사고들이죠. 최소한 이재명 정부에서는 그런 일은 절대로 벌어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침수 피해는 가족이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침수 피해 원인 중 하나로, 빗물이 빠져나가는 우수관 관리 미흡 문제를 지적하며 돈이 없어서 관리를 못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빨리 신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런데도 문제가 발생하면 문책을 세게 할 것이라며 긴장감 유지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 점검을 마친 이 대통령은 곧바로 지난 10·29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모진과 함께 국화꽃을 헌화하고 묵념하며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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