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1081명으로 집계돼 엿새 연속 1천 명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3차 접종 진행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천419명으로 전날보다 423명 줄었습니다.
지역 발생 5천339명, 해외유입 80명입니다.
1주 전인 19일과 비교하면 800명 이상, 2주 전과 비교해서도 1천200명 이상 감소한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천889명, 경기 1천634명 등 수도권에서 72.1%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과 경남, 경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국내 10명, 해외유입 23명이 늘어 총 33명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진행된 3차 접종이 코로나19 확산을 둔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신규 확진 감소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26일 위증증 환자는 1천81명으로 엿새 연속 1천 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도 77.7%, 수도권은 82.5%로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69명 발생해 누적 5천245명, 치명률은 0.86%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이 줄고 있는 만큼 다음주면 위중증과 사망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 진현기)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2.4%, 3차 접종 완료율은 29.6%로 나타났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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