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새 정부의 장 차관 등 주요 고위 공직 후보자들을 국민으로부터 직접 추천받는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취재기자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우리 모두를 위한 일꾼을 우리 스스로 추천 할 수 있게 된다고요?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국민과 함께하는 인사제도의 문을 연 건데요.
대통령실은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국민에게 주요공직자 추천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녹취>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 추천 제도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그렇다면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의 인사 추천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이리나 기자>
네, 장 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모든 직책에 열려 있다고 밝혔는데요.
추천 방법은 인사혁신처가 운영한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국민 누구나 추천 글을 남길 수 있고요.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에 쪽지나 국민추천제 대표 이메일로 참여하면 됩니다.
대통령실은 추천받은 인재 정보는 체계적으로 데이터 베이스화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추천 인사들은 공직기강 비서관실의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추천 시스템으로 국민을 섬기는 진짜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국민 주권 정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그동안 다소 폐쇄적이던 인사 관행을 깨고 국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거 같은데요.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직접 SNS에 글을 올렸다고요?
이리나 기자>
맞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엽니다'의 제목을 글을 게시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운영의 주체가 돼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한 검증을 거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참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최대환 앵커>
청와대 복귀 관련 발표 내용도 살펴보죠.
대통령실이 청와대 복귀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청와대 관람을 조정할 방침이라고요?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대통령실이 현재 용산 집무실에서 청와대로의 복귀를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주말과 휴일을 활용해 순차적으로 복귀를 실행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아울러 순조로운 복귀와 더 나은 관람 환경을 위해 청와대 관람 일정을 조정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설명 보시겠습니다.
녹취>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는 총 259억 원으로 용산 이전 관련 예비비인 378억 원의 69%, 119억 원을 줄였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사무실 배치는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치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국민으로부터 공직자를 추천받는 국민추천제와 청와대 복귀 관련 소식 살펴봤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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