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더위가 주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늘면서, 11명이 됐는데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더운 시간 외출을 자제하는 게 중요합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역대급 더위가 이어지는 주말, 전국 183개 기상특보 구역 중 180곳에 폭염경보 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지 않은 지역은 강원 태백과 제주 산간· 추자도 세 곳뿐입니다.
전국 대부분이 끓는 가운데, 경기 성남에서 50대 남성이 숨지면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올여름 누적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난 겁니다.
온열질환자는 이미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폭염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더운 2시에서 5시 사이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바깥에서 활동할 때는 양산과 모자 등을 착용해 햇빛 노출을 줄여야 합니다.
땀 흡수가 빠르고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의 옷을 입는 것도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부는 25일 오후 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 중입니다.
전국 40%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인 상황이 사흘 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올라갑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중대본은 시도별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상황을 파악하고,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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