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새로운 건설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알제리와 주택도시개발과 건설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알제리가 주택도시개발과 건설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수행한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나이지리아와 교통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알제리와 건설협력과 주택도시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관계장관과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석유와 가스 등 천연자원이 많아 시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는 고유가에 따른 재정수입 증대로 건설발주 물량이 크게 늘었고 중국과 스페인 등 주요 국가간 수주확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추 장관은 알제리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우리업체의 참여를 요청했으며 알제리 측도 주택 100만호 건설사업과 신도시 개발사업에 우리나라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했습니다.
알제리는 도로와 항만 등 인프라 확충에 600억 달러, 수력자원 개발에 76억 달러,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7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80억 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등 건설공사 발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우리 건설업체는 경남기업과 희림종합 건축 등이 7건, 총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 수주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 장관의 아프리카 방문이 실질적인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신흥시장 개척과 중동 편중의 수주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