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이번 순방은 자원외교와 대 아프리카 외교의 지평을 넓힌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벤살라 알제리 상원의장과 사다니 하원의장을 만나는 것을 끝으로 2박 3일 간의 알제리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24년만의 아프리카 대륙 방문인 이번 순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 이니셔티브 선언!
노 대통령은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한국 이니셔티브`를 통해 아프리카 빈곤 퇴치를 위한 정부개발원조를 2008년까지 3배로 확대해 연간 1억 달러 규모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 3년간 천명의 아프리카인을 한국에 초청해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질병 퇴치를 위한 의료 보건분야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므로써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외교지평을 확대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세일즈 외교도 성공적이었습니다.
나이지리아와 연간 우리나라 석유 소비의 2년 반 사용분에 해당하는 20억배럴 규모의 대형유전 공동 개발에 합의하고, 한전 등 한국 컨소시엄을 통해 3억달러 규모의 가스관 건설사업에 진출하기로 함으로써 에너지 자원외교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 됩니다.
또 유전 자금을 바탕으로 경제개발을 추진 중인 이들 세나라에서 28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초고속 인터넷 등 IT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은 국제무대에서 IT강국인 한국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와함께 반기문 외교부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출마에 대해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아랍연맹 대표들과 만남으로서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를 증진한 것도 큰 성과입니다.
자원의 보고이자 마지막 남은 시장인 아프리카 대륙!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통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필침으로서 에너지 자원외교의 성과를 거둔 것과 동시에 ‘한국 이니셔티브’를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외교 지평을 넓힘으로서 국제무대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한층 격상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