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가, 비교적 잘 풀리던 고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수 증가폭이 1년만에 최저치로 나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네, 통계청에 나와 있습니다.
Q> 지난달 고용 동향, 자세히 알려 주시죠.
A> 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4백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만4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인데요.
정부는 추석 연휴로 일용직 근로자의 휴업일수가 증가해 일시적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이 감소했지만, 고용 회복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세계경제 위기로 소비와 투자가 위축돼 고용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당분간 이런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4만8천여명 감소하는 등 두 달 연속으로 줄었고, 농림어업과 건설업도 각각 4개월,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실업자 수는 75만8천명으로 작년보다 10만명이 감소했고, 실업률도 3.0%로 0.4%포인트 하락했으며, 청년층 실업률도 6.3%로 집계됐는데요.
취업자 수가 급감했는데도 실업률이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은, 근로의사가 없어 집에서 쉬는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통계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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