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을 관통해서 동해안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 '덴빈'은 다행히 점차 세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상황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네, 기상청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 덴빈이 오늘 밤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14호 태풍 덴빈은 경북 안동을 지나, 시속 43㎞의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덴빈이 오늘 밤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강원 영동과 충북, 경북지방과 동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태풍특보는 조금 전인 밤 9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충청남도와 남부지방의 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경북 북부는 내일 새벽,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내일 늦은 오후나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등 동쪽 지방과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강원도 영동을 중심으로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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