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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5일 11시에 남북 열차시험운행
오는 25일이면, 반세기 동안 막혔던 남북의 철길이 열립니다. 남과 북에서 각각 출발해 양측을 아우르는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의 시험 운행, 그 감동의 순간을 안내합니다.

하늘과 바닷길에 이어 열리는 남북 철도. 오전 9시 반, 남과 북 대표단은 각각 차량을 이용해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과한 뒤, 금강산역과 문산역으로 이동해 첫 시험운행 열차에 나누어 타게 됩니다.

궤도 안전검사가 끝난 오전 10시, 경의선 문산역과 동해선 금강산역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이어 11시, 벅찬 감격과 흥분 속에 열차가 출발합니다.

경의선 26.8km, 동해선 25.5km구간에 우렁찬 철마의 기적이 메아리칩니다.

남측 문산역에선 이종석 통일부 장관과 북측 권호웅 내각 책임 참사가 열차에 함께 타고 개성역으로 향합니다.

남북의 취재단과 시험운행 관계자 각 100명도 감격의 순간을 함께 합니다.

같은 시각 북측의 동해선 금강산역에서도 같은 인원이 북측열차를 이용해 남으로 향합니다.

열차는 남북 모두 표준궤도를 사용해, 경의선과 동해선 모두 최대시속 12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달릴 경우 문산을 떠나 15분만에 개성역에 이를 수 있지만, 첫 운행임을 고려해 40km이하로 달릴 계획입니다.

경의선은, 문산역과 도라산역, 판문역을 지나 개성역에 도착하게 되며, 다시 손하역을 지나 오후 3시경 판문역으로 돌아와 30분뒤 군사분계선을 넘습니다.

동해선은 금강산역을 출발한 뒤 감호역을 지나 12시10분에 제진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어 오후 3시 제진역을 출발해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뒤 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