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년 만에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환영하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6자회담이 조속히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지정 해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12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이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숙 본부장은 미 측의 이번 발표와 함께 북한도 핵 불능화 조치로 복귀한다는 입장을 미국정부에 확인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즉각적으로 관련 조치들이 이행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본부장은 또 지난 1일부터 2박3일 동안 미북간 협상에서 합의한 검증조치 내용이 아직까지 양자차원의 문건에 속하므로 형식상 6자차원의 승인을 얻는 공식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북측의 이해를 감안한 압축적.간접적 표현이 있었고, 그 내용을 충분히 전달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북미협상에 따라 지난 7월 이미 합의된 비핵화 검증을 위한 검증체제 수립과 6자의 의무이행 감시를 위한 감시체제 수립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 본부장은 검증합의 내용에는 시료채취를 포함한 과학적인 절차에 의해서 진행이 될 것이고 농축 우라늄과 비확산에 대한 모든 검증감시체제 적용은 물론 국제원자력기구인 IAEA의 역할도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그동안 한미 양국이 긴밀하고 튼튼한 공조를 유지하면서 관련 문제에 관해 양측 입장을 사전, 사후 조율해 왔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번 미북간 협상 결과를 기초로 6자회담이 조속히 개최돼 검증의정서를
확정짓고 2단계 비핵화 마무리와 3단계 진입을 위한 논의까지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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