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정부와 우리 기업들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 지구의 남측 부동산을 처분하기 위한 실천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통지문에서 "남측당국이 민간 기업인들을 데리고 와 당국간 실무회담을 하는 것마저 거부함으로써 부득이 최종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기업인들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법적 처분 기한은 3주일이며 이 기간 남측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금강산에 들어와 입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이미 천명한 대로 오늘부터 금강산 국제관광특구법에 따라 금강산지구의 남측 부동산들을 처분하기 위한 실천적 조치에 들어간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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