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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정상 가동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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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후 처음으로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오늘 개성공단으로 들어가 시설점검을 실시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신우섭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네, 저는 지금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우리 측 인원 250여 명이 차량 130여 대에 나눠 타고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전기 기계 업체 40여 곳의 직원과 전기 통신 등 공단기반설비 점검팀인데요.

입주업체가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것은 남북 1차 실무회담 합의되고 방북점검과 물자반출이 이뤄진 지난 달 19일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업체 관계자들은 개별 공장 시설을 살피고 점검이 필요한 설비는 반출해 나올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업체별로 설비 보수에 필요한 부품과 점검 장비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업체는 설비 점검 인원 뿐 아니라 재가동에 대비해 생산계획 실무자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주기업 방북 첫째 날인 오늘도 어제에 이어 현지 기반설비점검이 진행됩니다.

한국전력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기반시설 점검팀은 그동안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됐던 전력과 통신, 용수 점검을 이어갑니다.

내일은 섬유 봉제업체 관계자들이 공단에 들어가고 다음 주부터는 업종과 인원 제한 없이 출퇴근 형식으로 업체 관계자가 방북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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