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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BDA 즉, 방코델타아시아에 묶인 북한 자금을 전면 해제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혀 북핵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북한도 BDA 계좌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즉시 핵사찰단의 북한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오세중 기자>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미국의 방코델타아시아 북한 자금의 전면적인 해제조치로 북핵 해결을 위한 문이 열렸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송 장관은 이번 전면 해제 조치로 BDA의 계좌이용이 자유로웠던 2005년 9월 15일 이전 상태로 돌아간 것이라며 해결의 문이 열린 만큼 관련국들과 2.13합의 사항 이행과 비핵화 과정 돌입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제 조치를 위한 마카오 당국과 미국의 노력을 평가하는 한편, 2.13합의 사항 이행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중국의 리자오싱 외교부장, 미국의 라이스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며, 후속조치를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2.13합의 이행 시한인 오는 14일 내에 해제 조치가 이뤄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시한안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행사항을 안정적 토대 위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날짜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AP 통신은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BDA 계좌의 북한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즉시 핵사찰단의 북한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라는 보도를 했습니다.

일단은 BDA 문제가 고비의 꼭지점에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고비만 넘기면 6자회담 진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Q> 북한의 반응은 나왔습니까?

A> 송민순 장관은 미국의 북한 계좌 해제조치에 대해 북한의 답을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을 완전히 열었기 때문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 하고 있고, 2.13합의 이행 조치도 잘 될 것으로 본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자세한 북한의 입장은 나흘간 북한을 방문하고 온 리처드슨 뉴멕시코주 주지사와 백악관 관리 등 방북 일행들과 만나 결과를 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송장관은 이번 해제조치로 BDA와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앞으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심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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