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과 민간 취업사이트 운영업체가 모여 정보교류 협약을 맺었습니다. 구인정보를 한데 모아 이용자 편리성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노동시장센터가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고토 조호 넷(www.job-net.jp)입니다.
일본 내 민간 직업소개소와 정보제공업체, 경제단체, 지방자치단체 등 5천여 곳에서 보유한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상세 정보는 각 사업자에게 연결시켜 수익 창출도 가능한 서비스 체계입니다.
우리나라도 오는 9월까지 구인정보 허브시스템을 구축해 구인, 구직률을 높이기 위한 첫 걸음으로 공공기관과 민간취업사이트 운영업체가 정보 교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공공과 민간의 취업사이트 정보교류 협약을 통해 앞으로 50만 개가 넘는 구인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됩니다.
구인정보허브시스템이 구축되면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워크넷과 정보교류 협약을 맺은 8개 취업사이트의 요약구인정보가 한 곳에 집중되고 이를 구직자가 검색해 상세 정보를 요구하면 해당 정보를 제공한 업체로 연결되는 서비스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정확한 정보 전달로 취업률 상승과 실업률 감소, 수익 창출 효과까지 기대하는 민간 취업사이트 운영업체들은 협약식이 업체간 과열경쟁을 상생협력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구인정보허브 시스템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오는 6월 관련 시스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전국 8천여 개 취업알선기관의 참여도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