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문화, 여가부 세 정부 부처에 대한 개각이 발표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신원식 국회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유인촌 문화체육 특보를 지명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을 내정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3명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우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신원식 국회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35년간 군에 복무한 예비역 중장 출신으로, 합동참모차장과 수도방위사령관 등을 두루 거쳤습니다.
녹취>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국방정책과 작전분야 모두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분으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우리의 안보 역량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또 우리 국방대계인 국방혁신 4.0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을 역임했던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보를 다시 발탁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문체부 장관과 함께 중앙대학교 예술학과 교수와 서울문화재단 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녹취>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문화예술 현장에 대한 이해와 식견뿐만 아니라 과거 장관직을 수행한 만큼 정책 역량도 갖춘 분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컬처의 한 단계 높은 도약과 또 글로벌 확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 등을 역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다만, 대통령 공약인 여가부 폐지는 차질없이 추진하겠단 뜻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자는 언론, 정당,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소통능력을 겸비하고 있어서 전환기에 처한 여성가족부 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습니다."
과거 정부에서 일했던 인사를 대거 발탁한 데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건 전문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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