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 당국이 다음주 미 워싱턴DC에서 통합 국방협의체를 개최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인데요.
양측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대응 방안은 물론 조선 분야와 미 해군 함정 유지 보수 문제와 같은 구체적인 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댈 전망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 국방 당국이 다음 주 통합 국방협의체를 개최합니다.
지난 2011년 시작해 해마다 한두 차례 열어온 한미 고위급 회의인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개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회의에선 특히 조선 분야와 미 함정 보수, 정비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갈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특히 이와 관련한 방위산업,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제56차 SCM을 열고 한미 간 국방협의체를 정책과 획득, 지속 지원, 과학기술 등으로 분류해 유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과 연합 방위태세,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문제 등에 대해 논의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한편 한미는 지난 21일부터 5일 간 서울 용산에서 핵, 재래식 통합 도상연습인 '아이언 메이스'를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유사 시 미국 핵작전과 우리 측 재래식 지원을 위한 공동 기획절차 등을 논의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한미는 후반기에도 이 훈련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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