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연구원 관계자와 ktv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발제자 및 토론자로서 참여해 주신 임종인 변호사, 곽용수 국방연구
원, 최정민 공동집행원장, 박경규 징모국장께 감사드립니다. 찬반입장을 표
명하신 모든 분들께 고마워하는 이유는 상호존중의 분위기에서 서로 가까
이 가는 기회를 제공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전에 다루어졌던 프로그램들에서 다루어지지 못했던 대다수의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의 입장이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이 기쁩니다. 물론 자신의 신념에
의해서 병역거부를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 분들은 소수 중의 소수이지
요.^^: 소수 중 다수의 입장-즉, 여호와의 증인들의 역사와 고통-에 대해서
도 여과없이 다뤄진 것이 큰 의의라 하겠습니다. 정운영 씨의 발언에서도
나왔지만, "한국의 위험한 안보환경 때문에 여호와의 증인은 50년간 묵묵
히 교도소로 갔"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세계 흐름의 변화에
주목할 때가 되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북한이 점차 개방하고 있고, 남한
은 러시아와 중국과도 수교를 맺었습니다. 남한의 국력이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감옥에서 대가를 치르는 양심적 병역거
부자 전세계 1670여 명 중에서 1600여 명이 한국인이라는 것은 정말 생각
해 볼만한 점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타인의 인권과 복지에 대해 염려
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