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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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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길 위의 작가 김주영의 ‘장날’
작성자 : 김유섭(yyu**)
조회 : 919
등록일 : 2012.09.29 01:17

로드다큐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려는 수순 높은 영상이 아름다웠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장면 전환이 기존 로드다큐가 가진 지루함의 한계를 영리하게 극복하면서 동시에 군데군데 배치된 상징적인 영상들이 잘 녹아들어 다큐가 아닌 영화인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이미 여러 매체로 알려진 장터 순방은 자칫하면 판에 박은 것 같은 작위감과 과잉의 현장감으로 오히려 사실감을 떨어지게 하여 진부하기까지 한데, 김주영 작가의 직설적이고 진솔한 시장 상인들과의 흥정과 대화가 구수한 시골 장터의 풍경을 사실감 있게 전해주었다.

그리고 기존의 로드다큐가 가진 내레이터와 여행 주인공을 동일인으로 하여 전문적인 부분에서는 여행 주인공이 일방적으로 설명만 듣게 하는 갑갑함에서 벗어나, 차라리 내레이터를 따로 둠으로 전문가가 전문적인 설명을 직접 시청자에게 하게 하는 방법은 낯설었지만 참신한 느낌이었다. 다만 재래시장을 살리자는 취지의 프로그램 목적과 좀 더 새로운 로드다큐를 만들어보겠다는 제작진의 의욕이 아직은 완벽하게 조화롭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회가 거듭할수록 완벽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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