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1990년대 중반에 방영했던 KBS 일일드라마 <바람은 불어도>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시청자 중의 한 사람입니다.

나문희,김무생,김윤경,한진희,송기윤,박성미,윤유선,최수종,유호정,윤손하,손현주등 당대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총출연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일일드라마입니다.

제가 작년 2월에 이 게시판에 서울뚝배기가 종영되고 나면 바람은 불어도를 편성해 달라는 게시글을 남겼을 때 관리자님께서 차후에 검토해 보겠다는 댓글을 남기시기는 했지만 1년 여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 정말 방영해 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가 KTV채널에서 바람은 불어도가 방송되고 있는 것을 보고서는 깜짝 놀라기도 했고 다른 한 편으로는 정말 반갑기도 했습니다.

관리자님께서 차후에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남기기는 하셨지만 이렇게 1년 여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정말로 방송을 해주실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요즘처럼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살아가는 시대에는 느낄 수 없는 대가족시대의 인간적인 체취를 느낄 수 있는 이런 인간미넘치는 드라마를 저는 무척 좋아한답니다.

살아생전에 이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있게 되리라고는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방영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런 옛날 드라마를 다시 방영해 주는 채널은 KTV밖에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