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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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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김원효 심진화의 거꾸로 늬우스
작성자 : 지정순(지정순**)
조회 : 2556
등록일 : 2012.05.19 19:50
<백투더뉴스>의 VCR부분 및 마지막 <제 이름은 막걸리입니다>에서, 막걸리의 역사와 민초들에게 있어서 막걸리의 의미를 짚는 긍정적인 면이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특히 여성 진행자가 막걸리를 마시고 싶어 안달하는 모습을 계속적으로 연출하는 ‘술 권하는’ 방송이었습니다.
남성 진행자는 “지나친 음주는 삼갑시다”라고 했으나 낯간지러운 구색 갖추기용 멘트에 지나지 않았어요.

본방인 밤 10시30분 시간대는 밤 10시까지인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가 지난 시각이므로 백번 양보해 어느 정도 양해가 될는지 모르지만 재방이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인 토요일 오후 4시30분인데도 그런 내용이 제재 없이 방송되는 것은 문제가 큽니다.

더욱이 “죽을래요?” “술 중에 뭐가 제일 맛있어요? 입술” “(아이들이 막걸리 술심부름하다가 막걸리를 마셔) 애비 애미도 못 알아 봤잖아?” “이노무시키”라고 하는 등 막말이 너무 심하고 ‘죽을래요?’ ‘이노무시키’는 자막 처리까지 해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민망했습니다. 막말과 유사 폭력으로 억지웃음을 끌어내려 말고, 풍자와 해학으로 웃음을 유발하려는 아이디어에 열심을 내주면 바람직하겠습니다.

술이나 담배 등의 아이템은 방송에서 다룰 때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영향력과 파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너무 안이하고 무신경하게 다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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