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조류독감을 비롯한 신종 전염병에 대해 조기 탐지 기능을 구축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조류독감이 동남 아시아와 중국 등에서 풍토병으로 커지고 있는데 따라 신변종 전염병이 출현할 경우 조기에 탐지하고 실험실을 보강하는 한편 관련 백신과 치료제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현재 270개에 불과한 신종 전염병 격리병상을 2007년까지 400개를 더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격리병원 37곳에 대해 시설 적정성 평가를 해 자격조건을 해제하거나 새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지역 거점 진단센터와 국가병원체 진단 표준센터를 운영하고 전염병 관리를 위한 국제협력도 강화하는 한편 전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통해 대응 시나리오를 보다 면밀히 짜고 대국민 홍보를 위한 다각도의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