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체결에 따른 향후 15년 동안 컨테이너 예측 물동량 증가치가 연평균 약6만3천TEU 규모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찬영 연구위원은 지난 21일 열린 항만수요예측 세미나에서 `한·미 FTA 체결이 항만물동량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 연구위원은 “한·미 FTA 발효 후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분을 추정한 결과 1년에서 5년 동안에는 연평균 4만8천TEU, 6년에서 10년간은 6만9천TEU, 11년에서 15년 동안은 7만3천TEU씩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한·미 FTA 발효에 따른 한·중·일의 대미 수출·입 영향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우리나라로의 수입이 증가한다 해도 중·일의 대미 교역에는 별 영향이 없겠지만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이 증가하면 중·일의 대미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 연구위원은 한·EU FTA 체결의 영향에 대해서는 `교역규모에서 유럽연합이 미국보다 더 큰 시장이며 평균관세율도 더 높아 한·EU FTA 에 따른 주요 경제적 효과는 한·미 FTA 체결 효과보다 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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