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부산 신항의 배후단지 3단계 입주기업이 선정 발표됐습니다. 2단계에 이어서 3단계 배후부지에 대한 투자유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부산항이 동북아 물류기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임광빈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3일, 부산 신항 ‘북’컨테이너부두의 배후 물류단지 3단계 입주기업으로 국내외 물류기업이 공동으로 구성한 13개 컨소시엄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이번 입주 업체 선정 공모에는 일본 최대 선사인 NYK가 참여한 KCTC컨소시엄과 동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네덜란드의 세계적 물류기업 스타인 벡 등, 총 43개 국제적 물류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줄을 이었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입주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약 2700억원이며, 그 중에 외국인 투자규모만 약 500억원에 달합니다.
또한 앞으로 2012년을 기준으로 직접고용인원만 24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항만의 배후물류단기 개발은 물류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제조업의 생산성 유발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동북아 허브국가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배후단지안의 물류센터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환적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신항을 동북아 물류기지로 육성시켜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 입주기업 선정과정에서 나타난 물류부지 부족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할 선결과제로 남았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