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이 3년 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난 1월 서비스업 생산은 6.9%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달의 6.5%를 넘는 것이며 지난 2002년 11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설 연휴의 영향으로 숙박과 음식업, 도매업은 다소 부진한 양상을 보였지만 금융, 보험업과 부동산, 소매업은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특히 금융. 보험업의 경우 주식시장의 활황세가 계속되고 금융, 보험 업계의 호조세에 힘입어 16.7%나 증가했습니다.
도매업과 소매업을 나눠서 보면 자동차 특소세 환원으로 도매업은 1.1%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백화점과 할인점 등 일반 소매업은 6.7%나 늘었습니다.
1월 서비스업 생산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숙박, 음식업과 도매업 등의 생산이 저조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설 연휴와 특소세 환원 조치라는 일시적인 영향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한편 통계청은 일반 소매업이 6% 이상 성장하고 금융과 부동산업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내수회복의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