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 `중국측이 발표하지 않고 있고 우리측에 어떤 통보나 확인도 해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1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의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그와 관련해 언급할 만한 입장에 있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과거 세 차례 중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방문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중국과 북한이 방중 사실을 밝힌 바 있다`면서 `이번에도 사전에 통보한 내용은 없으며 중국 정부가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면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