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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앞서 보신 것처럼 장성급 군사회담이 성과 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남북정상선언 이후에 경협 분야 못지않은 활발한 군사접촉은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됩니다.

강석민 기자>

남북관계에서 가장 더딘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이 군사분야입니다.

그동안 남북은 스포츠를 비롯해 이산가족,경제협력 등을 통해 관계진전을 이뤄왔지만 군사적 대치상황이 유지되고 있어 군사분야에서의 관계진전은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그러나 이런 군사적 긴장관계가 최근들어 해빙의 분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2007남북정상선언 이후 후속으로 열린 국방장관회담과 현재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장성급회담을 통해 남북은 조금씩 긴장완화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딱딱한 분위기속에서 서로의 주장만 되풀해 결렬되기 일쑤였던 과거 군사회담과는 달리 최근 열린 회담에서는 속속 합의를 도출해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국방장관회담에서는 7개조 21개항에 이르는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합의내용도 경협사업의 군사적 보장, 내년 국방장관회담을 개최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이었습니다.

특히 남북군사공동위를 가동하기로 함으로써 군사적인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회담체제를 만들어 장기적인 대화 채널도 확보하게 됐습니다.

또 현재 진행중인 장성급회담에서는 통행 통신 통관 등 이른바 3통문제에 대한 군사보장조치에 합의해 경협사업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남북간 군사회담을 통해 합의를 도출해 내는 것이 향후 군사적 신뢰구축에 든든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북은 군사분야에서 조금은 더디지만 긴장완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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