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HMM 나무호 공격 주체가 이란의 드론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그렇게 단정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전히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며 미사일 등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편집인협회 간담회에 참석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나무호 피격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정부 조사단 파견과 사고 원인 조사, 다친 선원에 대한 안전 조치 등을 신속하고 원만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예인된 나무호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항에 있는 만큼 UAE 당국과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근 UAE 당국의 성명에서 이번 피격이 이란의 드론 공격이라고 언급한 점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위 실장은 "드론이라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적다"고 강조하며 미사일 등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격 주체와 공격 기종 등을 특정하는 건 지금으로써는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외교적 관행상 특정 국가를 밝히지 않는 것이 아니며, 설령 드론이라고 해도 곤란할 나라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을 위해서도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영국과 프랑스가 개최한 화상 정상회의에서 관련한 실질적 기여 의사를 밝혔다며, 미국주도의 '해양자유구상'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호르무즈 안전 통항 보장 위해)관련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타 국제 협력에 대해서 마찬가지로 주로 해양자유 구상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 실장은 아울러 우리 군이 한반도 방위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방비 증액 등을 통해 역량을 확보하려 한다면서 전작권 회복을 위한 로드맵을 완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손윤지)
또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면서,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이 문제에 건설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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