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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태안 기름유출 피해복구 상황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가 엿새째로 접어들었습니다.

군.관.민의 합동 방제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2일이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때여서 방제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일 기자>

Q1> 12일이 해류의 흐름이 가장 빨라지는 날이라 걱정들이 큰데요, 현지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A> 네, 말씀하신 것처럼 12일이 밀물과 썰물의 차가 가장 커지는 때입니다.

바닷물의 흐름이 빨라져 유출된 기름이 확산될 가능성도 가장 큰 겁니다.

어젯밤까지 기름띠는 사고현장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70km 정도 퍼져 나갔습니다.

북쪽으로는 서산 대산석유화학공단 인근까지, 남쪽으로는 안면도 앞바다까지 기름띠가 형성돼 있는 건데요, 기름 유출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태안과 서산 일대 7개 어장 3천6백 핵타르와 수욕장 15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기름띠의 추가확산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20척의 선박과 5대의 헬기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펼친 해상 방제작업으로, 대산공단 인근의 기름띠는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면도 앞바다 기름띠도 상당히 엷어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사고 엿새째인 12일도 220척의 선박과 1만 7천명의 인원이 동원돼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주변 지자체로부터 도움의 손길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11일까지 경기도와 부산시, 전라남도 등에서 700명의 방제인력과 흡착포, 방제선 등을 지원했으며 12일은 서울시에서 10억원의 예산과 1천5백명의 자원봉사자를 지원해 복구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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