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부는 한류' 시리즈의 세 번째 편으로, 아프리카에서도 비교적 낙후된 국가에 속하는 우간다에서 KOICA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새마을 운동 중앙회 등 여러 단체가 펼치고 있는 의료와 교육, 우물 식수 개선, 새마을 운동 및 직업 훈련 등의 지원 사업 내용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NGO단체들의 지원으로 공부할 기회를 얻은 아이들이 큰 눈을 반짝이며 수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지더군요.
특히 파일럿과 화가를 꿈꾸게 됐다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현지인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과연 '한류'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한류'라는 단어의 콘셉트 면에서 시리즈의 첫 번째 편과 지나치게 괴리된 느낌이네요.
더불어 프로그램 안에서 아프리카 전통 춤과 전통 음악을 이용해 그만의 특징적인 느낌을 살린 것은 좋았지만 현지인들이 춤을 추고 노래하는 모습이 지나치게 반복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