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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창업 후 가장 장수하는 산업은 교육서비스업 - 한국고용정보원 사업유지실태조사

노동포커스

창업 후 가장 장수하는 산업은 교육서비스업 - 한국고용정보원 사업유지실태조사

등록일 : 2007.12.14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매년 더 늘고 있는데요.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창업 후 사업이 가장 오래 유지되는 산업은 교육서비스업, 그 기간이 가장 짧은 산업은 건설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아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2000년 1월 한달 동안 창업한 13,22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후, 7년간 살아남은 사업체를 조사한 결과, 62.7%인 8,298개의 사업체가 사업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창업 후 사업체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산업은 입시학원을 비롯해 외국어 학원과 직업훈련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서비스업으로 나타났고, 이어 사업서비스업과 부동산 임대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7년간 사업을 유지한 비율이 가장 낮은 산업은 건설업으로 14.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건설업의 경우, 창업 후 2년 이내에 문을 닫은 업체가 절반에 달합니다.

다음으로 숙박, 음식점업과 도소매업처럼 영세한 규모에 해당하는 업체의 사업유지기간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사업장들이 문을 닫는 시기는 대개 창업한지 2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문을 닫는 사업장 비율을 연도별로 보면, 창업 첫해 6.8%에서 2년째에는 9.1%, 그리고 3년째에 접어들면 7%에 달했다가 4년째부터는 4%대로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창업 후 3년이 사업의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기점으로 보입니다.

또, 규모별 사업유지 비율을 보면,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들이 일찍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반해, 대기업의 사업체 유지기간은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7년 동안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들의 가장 큰 특징은 창업시점보다 고용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사업 유지기간이 긴 사업체일수록 더 많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의 연구 방법에서 벗어나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7년간 사업체의 생존기간과 생존 사업체의 일자리 변화를 분석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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