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 토론, 터놓고 말합시다>에서는 소위 말하는 교육 전문가가 아니라 학교 폭력 현장의 당사자들이 패널로 나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학교 폭력에 관한 다른 토론 프로그램을 볼 때 굉장히 광범위하고 공허한 이야기들이 많이 오갔는데요. 오늘 교사, 학생, 학부모가 말하는 학교 폭력의 원인과 실태, 대안 등은 매우 실질적이었고 저도 함께 그들과 소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관련 정책 입안자들이 방청석에서 이 토론을 지켜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오늘 프로그램에서도 해결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는데요. 학교 폭력은 우리 모두의 일입니다. 하루빨리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TV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토론, 공론화에 힘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