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태극전사들이 오늘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국가대표팀은 4년 뒤 소치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태릉선수촌 내 챔피언 하우스에서 열린 밴쿠버 올림픽 선수단의 공식 해단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역대 최다 14개 메달, 종합순위 5위라는 쾌거를 이룬 선수단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와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해단식에서 선수단은 역대 최고 성적을 자축했습니다.
1박 2일간의 짧은 귀국 일정을 소화한 김연아와 스피드스케이팅 삼총사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등 메달리스트들도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해단식은 밴쿠버 하늘에 휘날렸던 선수단기를 박용성 IOC회장에 반환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선수들은 4년 뒤 소치에서 좋은 성적으로 다시 만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해단식을 마친 선수단은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오찬을 마지막으로 소속 학교와 팀으로 돌아가 개별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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