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3일, 다음달 1일 발족하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위원장에 송기인 신부를 임명했습니다.
송기인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67세 부산 출신으로, 가톨릭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민주화기념사업회 부이사장과 국제장학재단 이사장, 동아대 석좌교수직을 맡고 있습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송기인 신부가 평생을 민주화와 인권운동에 헌신하면서 부당한 공권력에 대항하는 등 과거사 청산과 극복에 대한 소신과 의지가 투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