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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대로 오늘 일부 병원은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와 공공의료기관은 연장 운영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유영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김유영 기자 / 송파구 보건소

네, 저는 지금 송파구 보건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월요일은 환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날인데요.

평소 이곳에는 하루 450여명의 환자가 보건소를 방문하는데, 오늘은 집단 휴진을 우려한 탓인지 평소보다 조금 많은 500여명의 환자가 이 곳을 찾았습니다.

오후 들어 아침보다는 환자 수가 조금 줄어든 모습입니다.

오늘 차질 없이 진료를 받으려면, 자주 진료를 받던 동네 병원이 문을 열었는지 확인하고, 만약 닫았다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가거나 이번 집단 휴진과 관계없이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을 알아봐야 합니다.

거주지 인근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현황은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정보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동네 의원 중 어느 곳이 문을 열었는지는 보건복지콜센터와 소방방재청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등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집단휴진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생기지 않도록 전국 시도 보건소 등에 비상 의료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보라매 병원 등 8곳의 시립병원과 25곳의 자치구 보건소와 보건분소는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야간.휴일 지정 진료기관 56곳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약국과 치과, 한의원 등은 이번 집단 휴진과 상관없이 정상 진료 하는데요, 약국들도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송파구 보건소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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