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경 요새화 작업을 정당화하며 대남 확성기 방송도 재개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정부는 억지 주장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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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혁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은 전 국경선에 '새로운 대응 수단'이 임무 대기 태세에 들어갔으며, 대남 확성기도 수일 내 대기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장은 국경 영구화 공사는 어김없이 성과적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국경이 요새화되면 남북 사이의 군사적 충돌 위험은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일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정당화하며,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 검토 등으로 거듭 위협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 등을 재개할 경우, 비례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만약 북한이 뭔가를 한다면 우리도 당연히 비례적 조치가 있어야 되지 않나, 라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억지 주장을 중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설 것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현재 남북 간의 군 소통 채널이 아예 끊긴 상태입니다. (북한이) 담화를 낸다는 것 자체가 그걸 방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인식 차와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서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서야 되고, 또 이러한 것들이 중단돼야 된다.."
통일부도 남북 간 긴장과 충돌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군사분계선에 대한 남북의 입장을 일치시키고, 평화적 관리를 위한 소통체계를 하루 빨리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이 새로운 화력 구분대들이 사격진지를 차지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동향이 포착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무기체계를 접경지역에 배치했다는 동향이 아직 포착되지 않았단 겁니다.
녹취> 장도영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한의 어떤 새로운 무기라든가 이런 부분이 현재 설치되는 동향은 식별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의 주장에 대해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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