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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부활을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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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인문학 열전
작성자 : 박지영(tod**)
조회 : 1169
등록일 : 2012.03.14 11:04

<인문학 열전>이 전체적으로 확 바뀌었네요~ 개편을 맞아 사회자를 소설가로 바꾸고, 북카페 형식의 스튜디오로 옮기는 등 훨씬 따뜻하고, 편안하게 바뀐 분위기가 <인문학 열정>과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MC가 하성란 소설가로 바뀌면서, 출연자와 공감대의 폭이 더 넓어지는 등 이야기 밀도가 높아진 것 같았어요.  특히 '취업률 위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각 대학에서 인문학 관련학과가 통폐합 되는 등 인문학이 고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길 위의 인문학>  코너에서, 인문학에 대한 젊은이들의 생각을 담는 등 인문학의 필요성을 강조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학교폭력으로 아파하는 십대를 위해, 그 해답이 책에 있음을 알리고, 아이의 정서함양을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역할 등에 대해, 고민을 상담해주듯 조곤조곤 이야기를 이끌어간 점도 상당히 흡인력 있었어요.

다만 하성란 소설가가 처음 인사할 때, 연주 소리가 커, MC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는데, 조절했으면 하고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바뀐 만큼, MC도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등의 딱딱한 말투 보다, "~어떻게 생각하세요?'등으로 어미를 친근하게 바꾸었으면 하고, 몸짓도 변화를 주고 손짓 등도 사용해 좀더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냈으면 해요.

아, 그리고 챕터 중간중간 예술작품을 활용하는 등 <인문학 열전>의 퀄러티를 높이기 위한, 제작진의 수고가 곳곳에서 엿보여, 상당히 긍정적이었는데요. 앞으로 <인문학 열전>이 인문학 부활을 이끌어낼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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