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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일 <인문학열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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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인문학 열전
작성자 : 지정순(지정순**)
조회 : 955
등록일 : 2013.07.12 13:50
‘산’을 통해 삶을 돌아본 <우리 시대의 인문학-이시형>편은 우리에게서 보이는 정상을 향한 등산심리 및 여백증후군의 문제를 인식시키고 산에서 찾을 수 있는 멈춤의 미학을 발견케 함으로써 이제는 멈추고 쉬어야 할 때임을 자각시키고 그 필요성에 공감케 한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자료구성물이 메시지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데에 효과적으로 활용되었네요. 영상구성물에 배인 정성이 돋보였습니다. 여성 및 남성 성우, 음악 연주와 대담 및 낭독, 자막 등의 요소를 적절히 아우르며 활용한 연출력도 세련되었어요.
그런데 ‘산에서 찾는 멈춤의 미학’을 말하는 시간이었으니 산에서 진행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요즘은 계절적으로도 야외 진행이 가능한 시기이니까요.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우리 시대의 인문학> 편이 끝난 후 진행자가 마무리 멘트를 하고 <길 위의 인문학> 편을 마친 다음 진행자가 또 나타나 <우리 시대의 인문학> 편 마무리멘트를 다시 하는 구성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방식이며 논리적으로 맞지도 않습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 편은 관광을 위함인지 인문학을 위함인지 성격이 여전히 모호하고요.

또 <명사의 인문학서재-방귀희>편은 <언제나 민생을 염려하노니>라는 책을 소개했는데 책 소개의 기준이 모호한데다가, <인문학열전>이 점점 책 소개 프로그램으로 되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책 저자가 어떤 인물인지도 시청자로서는 궁금하고요. 저자가 책의 성격이나 가치를 상당 부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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