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자주 내리고 있는데요, 기상청 예보를 보니까, 이번달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될 거라고 하는데요,
장마가 시작되면 날씨도 후텁지근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한편 각종 질병도 빨리 전염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건강하게 여름을 날수 있는 생활속의 건강 비법을 알아봤습니다.
우리 국민 2명 중 한 명이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손도 안 씻는 사실 아세요?
충격적이지만 올해 대한의사협회가 전국 7대 도시에서 공중화장실을 사용한 1,064명한테 조사해 나온 결과입니다.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몸에서 가장 많은 미생물이 득실대는 병균창고가 손이라고 하는데요,
이때문에 전염성 질병의 70%가 청결하지 않은 손에서 손으로 옮겨진다고 합니다.
이런 습관은 특히나 후텁지근한 장마철에 아주 치명적입니다.
전염성도 강하고 걸리면 설사와 복통, 고열로 고생하는 콜레라나 세균성이질의 경우도 70~80%는 손 위생이 좌우한다고 하니 평소 손 잘 씻고 건강한 게 며칠 동안 아픈 것보다 당연히 낫겠지요.
물론 오염된 물 때문에 걸리는 질병들인 만큼 잦은 비로 물이 탁해지는 장마철에는 마실 물을 끓이거나 생수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음식도 익혀서 먹는 것이 날 것을 그냥 먹는 것보다는 훨씬 안전합니다.
또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도 전염병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학교나 직장처럼 단체 급식을 하는 곳은 여러 사람이 식기와 조리기구를 이용하는
만큼 더 철저하게 소독하는 것,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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