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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송] 월~금요일 01시 40분

추억과 함께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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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은아(ang**)
조회 : 1833
등록일 : 2008.12.08 12:44
시대적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는 그 영화 하지만 ‘자유부인’을
그다지 큰 기대 없이 보게 되었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뗄 수없을 만큼 물 흐르는 듯한 구성과 내용에 놀라웠다
시대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외도와 일탈 명품선호의 심리 등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것 같아 뜨끔하기 조차했다

영화 중간 중간 배경 음악과 노래와 무용 등 눈과 귀가 즐거웠다
전쟁 직후에 이와 같이 대담하고 세련된 영화가 나왔다는 것이
우리 영화사의 기념비적 사건이 아닐까
이 영화의 원작은 정비석의 ‘자유부인이’라는 소설이란다 이제 원작을 한번 읽어 봐야겠다 더 큰 즐거움과 만나기를 바라면서

담당자 분께 한 말씀 고견을 올리고자 한다

영화 ‘자유부인’의 마담 오 선영김 정림은 실제 다방에서 일하던
다방레지였다는 이야기를 우연치 않게 전해 들었다 전문 배우 뺨치는 연기력에 놀라웠다
요새는 영화 만들고 나면 메이킹 필름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KTV 시네마’ 에서는 고전 한국영화가 만들어진 ‘짤막한 뒤담화’를
한번 추적해 올려보면 어떨까한다 재미가 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KTV 시네마에서 우리 고전영화의 향기가 온 나라에 퍼져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