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재벌 총수들의 이사 재선임안에 무더기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공시한 의결권 행사내역 자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국민연금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재벌 총수들의 이사 재선임안에 반대표를 행사했습니다.
이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공적 연기금의 의결권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새 정부의 국정 방향에 국민연금이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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