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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호수서 기어나온 거대 얼음, 마을 습격

미국에서 호수의 얼음이 살아있는 것처럼 땅으로 기어올라와 마을을 습격하는 기현상이 일어났습니다.

호주에선 달에 가려진 태양의 테두리가 금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이 관측됐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거대한 얼음이 호숫가에 줄지어 선 집들을 덮칩니다.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야금야금 전진하더니 순식간에 집 안까지 들어왔습니다.

도나 빌로우 / 주민

“얼음이 빠른 속도로 집 안으로 들어왔어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녹아내린 호수 얼음이 이처럼 마을을 덮쳐 집 여러채가 부서졌는데요,  일주일 전 폭설이 내렸는데, 폭설이 얼어붙었다가 최근 따뜻한 날씨로 녹아내리면서 강풍에 떠밀려 올라온겁니다.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뭔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든 겁니다.

둥근 태양의 한쪽 귀퉁이가 조금씩 패이더니, 점점 작아지다가 마침내 금반지의 모습도 등장합니다.

환상적인 우주쇼 '금환일식'이 열린 이 곳은 바로 호주 북부의 한 오지입니다.

이번 일식은 단 3분동안만 지속됐는데, 짧았지만 많은 구경꾼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합니다.

사람 머리를 촬영한 3차원 엑스레이 사진.

그런데 자세히 보니 입 속을 뭔가가 관통했는데요, 브라질에 사는 한 여성이 작살총에 머리를 맞았습니다.

남편이 집에서 작살총을 청소하다가 실수로 발사했는데, 아찔한 대형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급소를 살짝 비켜나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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