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확대하고!
최근 채용시장의 트렌드는 '경력직 선호 강화'와 '수시 채용 증가'로 요약된다. 한 때 여러 개의 자격증이나 높은 어학 성적이 취업의 열쇠로 여겨지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실무경험이 더 선호되는 추세란 것. 그래서 시작된 게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다.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공채 준비 중이라는 조재성 씨. 지난해 일경험 사업에 참여한 후 진로 방향을 튼 건 물론이고 주무부처 장관과 안면까지 틀 수 있었다는데...
■ 고용서비스 사각지대는 해소하고!
영남이공대에 재학 중인 김세준(1학년/스마트융합기계계열)씨는 진로에 대한 큰 그림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못했다. 반면 본격적으로 취업에 대비해야 하는 김민지(3학년/간호학과)씨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가 고민이다. 이처럼 구직을 위한 청년들이 고충은 다양하다. 하지만 그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은 일회성, 분절적 성격이 강하다보니 체계적으로 도움 받는 건 쉽지 않았다. 고용서비스의 사각지대가 있었다는 것. 이에 정부에서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교-노동시장 간 원활한 진입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늘린다!
장훈혁(26세)씨는 LA에 위치한 대형 물류회사에 근무 중이다. 미국 10대 물류회사로 불리는 곳으로 임직원만 1,000명이 넘는다고. 장씨가 말하는 미국 취업 성공의 일등공신은 바로 K-Move 스쿨이다. 동 프로그램에 참가해 어학,직무 교육도 도움이 됐지만 특히 해외 기업과의 매칭에서 큰 지원사격을 받을 수 있었다고.. 장씨처럼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청년들의 숫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데 세계적인 한류열풍 등으로 해외진출 여건도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다. 정부가 K-Move 스쿨 규모를 대폭 늘려 청년들이 선호하고 관심 있어 하는 일자리를 확보하려는 것도 그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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